정부세종청사 뒤엉킨 ‘현수막‧광고물’ 일제 정비 

세종시, 직원 및 업체 관계자 20명 투입… 불법 광고물 중심 제거

2019-10-23     이희원 기자
불법

[세종포스트 이희원 기자] 집회와 각종 광고물로 훼손된 도시경관. 세종시가 정부세종청사 인근 가로수 및 가로등의 불법 광고물을 일제 정비했다. 

시는 지난 21일 경관디자인과 10명, 정비업체 5명, 동 주민센터 5명 등 모두 20명의 인력을 투입, 이 작업을 벌였다. 

세종청사 앞에서 일어나는 숱한 집회로 인한 현수막과 일반 광고물이 뒤엉켜 도시 경관을 크게 훼손하고 있는 지적을 받고 문제 해결에 나섰다.  

정비대상은 옥외광고물법에 위배되는 불법 유동 광고물로 집회 및 시위에 사용하고 철거하지 않는 현수막을 집중 정비했다. 적법한 정치활동을 위해 설치한 경우는 제외했다. 

홍종선 경관디자인과장은 “중앙행정기관이 집중된 어진동과 나성동 지역은 각종 집회 후 방치된 현수막으로 도시미관과 교통안전에 장애를 초래하고 있다”며 “앞으로 불법광고물을 지속적으로 정비해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