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입양교육 활성화' 조례안, 공감대 확산

지난 10일 대표 발의 상병헌 의원 주관 간담회 개최, 제58회 임시회 처리 예고

2019-10-13     이희원 기자

[세종포스트 이희원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입양교육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활성화 노력이 전개되고 있다. 

상병헌 세종시의회의원은 지난 10일 의정실에서 대표 발의한 조례안의 의견수렴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는 입양아를 둔 학부모 9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례안 제안 이유와 내용, 입양 교육 필요성에 대한 설명에 이어 질의‧답변 순으로 진행됐다.

상 의원은 “사회가 다원화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아직 다양한 가족 형태를 이해시키기 위한 입양교육이 미진한 상황”이라고 설명한 뒤 “오늘 간담회에서 논의된 의견들을 바탕으로 보다 실효성 있는 조례가 제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가 결실을 맺을 경우, 제주도에 이어 국내 두 번째 사례가 되는 한편, 입양에 대한 인식 개선과 건강한 입양문화, 양질의 정책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입양교육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오는 15일부터 열리는 세종시의회 제58회 임시회 기간 중에 처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