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119특수구조단’ 청사, 2022년 완공 이상무 

어진동 세종소방서 인근 부지에 2000㎡ 규모로 조성…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착수, 내년 하반기 착공

2019-10-07     정해준 기자
지난

[세종포스트 정해준 기자] 세종 119특수구조단 청사가 2022년 완공을 목표로 본 궤도에 오른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김진숙, 이하 행복청)은 7일 ‘세종 119특수구조단 청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착수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 3월 신설된 119특수구조단 업무공간 마련의 일환으로, 청사건립 사업은 올해 신규 사업으로 반영했다. 2022년까지 어진동 세종소방소 인근 부지에 국비 약 76억 원을 투입, 2000㎡ 규모로 조성한다. 
 
완공 후 특수구조단은 보다 원활한 업무 수행 효과를 기대하고 있따. 국가 중요시설의 방호 및 테러 등 특수재난에 대응하기 위한 전담조직으로, 훈련과 특수장비·차량 운용 등에 숨통을 틀 전망이다. 

이번 설계는 공모에 선정된 주식회사 종합건축사사무소 시담이 맡고 있다. 도로 접면이 협소하고 급경사가 있는 등 불리한 조건을 최대한 창의 청사로 승화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시담은 훈련공간의 수직적, 유기적 연계와 소방차량의 주차·정비·세척을 위한 기능적 공간배치의 우수함, 주변 자연경관과 조화로운 배치를 주요 콘셉트에 담았다. 

최재석 공공청사기획과장은 “발주청, 설계자, 사용자가 함께 설계안을 구체화해 나가는 만큼,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사업을 추진해갈 계획”이라며 “7개월간 설계를 진행한 뒤 내년 하반기 착공으로 원활한 완공 로드맵을 이행해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