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세종시 장애인탁구협회장배 탁구대회 성료 눈길

독특한 입장식부터 장학금 전달, 경기 자체는 열띤 승부 

2019-10-06     한지혜 기자
세종시

[세종포스트 한지혜 기자] 제3회 세종특별자치시 장애인탁구협회장배 탁구대회가 조치원 세종시민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세종시 장애인탁구협회와 대한장애인탁구협회가 공동 주최·주관으로 마련한 이번 대회에는 110여명 선수단과 자원봉사 및 운영요원 60여명이 참여했다. 또 김재선 대한장애인탁구협회 부회장, 이태환·박용희 세종시의원 등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개회식부터 남다른 행사라 더욱 돋보였다. 선수들이 내빈과 심판들이 환영의 박수와 함께 자원봉사자들의 장미꽃 한 송이를 받고 입장했다. 마치 프로 스포츠 경기에서 우승한 선수들 같았다. 

한솔고와 세종고, 세종누리고 재학 중인 우수선수 5명에 대한 장학금 전달식도 이어져 기쁨을 배가했다. 

경기 결과도 박진감 넘쳤다. 이덕형(도화클럽)과 안남진(세종시탁구협회), 김학주(새롬탁구클럽), 서양희(대구장애인탁구협회)가 일반부 단식 1~3위에 나란히 올랐다. 복식경기에선 류성열, 이덕형 조가 이미규, 서양희(2위), 백종진, 이상만(3위) 조를 누르고 1위에 올랐다. 비경기부(레슨볼 넘기기)에선 김예은이 1위의 영예를 안았다. 

이은웅 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탁구를 통해 건강한 삶을 영위해가는 여러분들의 열정에 진심으로 박수를 보낸다.”며 “서로 격려하고 함께 어울리면서 대회를 즐기기 바란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