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의 수채화, '세종 코스모스 축제'

[정은진의 프레임 세종] 세종의 가을을 물들이는 코스모스 향연, 연동면 미호천 일대 장관 3회째 행사, 5만㎡ 규모에 코스모스 물결 일렁, 태풍 타파와 우천 불구 성황리 개최

2019-09-22     정은진

 

 

[세종포스트 정은진 사진기자] 가을을 가장 다채롭게 물들이는 꽃. 코스모스의 눈부신 물결이 지난 21일 연동면 미호천변 일대(예양리 423번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기획부터 행사추진까지 연동면 주민이 직접 주도한 '세종 코스모스 한마당 축제'. 추진위원회의 발빠른 대응과 함께 우천에도 성황리에 개최돼 세종시민들의 발길을 이끌었다.

몇몇 공연이 취소돼 아쉬움을 남겼으나, 코스모스 꽃밭 속 보물찾기와 꽃마차, 떡가래 퍼포먼스, 모래놀이장, 동물농장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참가자들의 오감을 만족시켰다. 다양한 전통음식을 판매하는 먹거리 장터도 마련, 시민들의 주린(?) 배를 가득 채웠다.

올해 3회째를 맞는 코스모스 한마당 축제.

태풍 여파로 22일 행사는 전격 취소됐으나, 세종시 가을의 대표 축제로 도약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줬다. 정은진의 프레임 세종에 이날의 현장을 간추려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