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육청, '세종아이 처음입학' 시스템 운영

이달까지 시범 운영, 유치원·어린이집 입학·대기 신청 등 원스톱 행정

2019-09-10     한지혜 기자
세종시교육청이

세종시교육청이 오는 16일부터 전국 최초로 교육·보육 통합 ‘세종아이 처음입학’ 시스템을 시범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최교진 교육감과 이춘희 시장의 ‘탈락 걱정 없는 유아교육·보육환경 조성’ 협력 공약으로 추진됐다. 유치원 입학 및 대기 신청과 최종 입학 여부 결정까지 관련 정보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다.

시스템은 9월말까지 시범운영된다. 정식 운영 기간은 매년 3월부터 9월말까지다.

만 3세~ 5세 미만 자녀를 둔 세종시 학부모들은 해당 서비스(http://www.sje.go.kr/entschmanage/main.do)를 통해 입학을 희망하는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결원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매년 10월부터 이듬해 2월 말까지는 전국 시행 유치원입학관리시스템 ‘처음학교로’ 운영 기간이다. ‘세종아이 처음입학’은 매년 7개월 동안만 ‘학기 중 추가 입학’ 희망 유아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학부모들은 희망 유치원 또는 어린이집의 결원 현황을 확인하고, 결원이 있는 유치원에 입학신청하면 된다. 신청 즉시 해당 유치원 입학 담당자에게 전달되며 접수 확인 후 학부모에게 서류접수 문자가 발송된다.

학부모들은 문자를 받고 3일 이내에 유치원에 서류를 접수하면 입학(소)가 확정된다.

다면, 어린이집 입학 대기 신청은 기존대로 ‘아이사랑보육포털(http://www.childcare.go.kr/)’로 등록해야 한다. 세종아이 처음입학 시스템에서 아이사랑보육포털로 자동 연결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시교육청 유초등교육과(044-320-2111)로 문의하면 된다.

신명희 유초등교육과장은 “3월 1일자 정규 입학 시기를 지나 입학하게 되는 유아 학부모들에게도 최신 입학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입학 신청, 최종 확정 등 입학 절차를 One-Stop으로 해결할 수 있게 돼 학부모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