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링링보다 거센 '세종시 수영 유망주' 물살

[정은진의 프레임 세종] 지난 8일 제2회 세종시 유소년 생활체육 및 청소년 스포츠 한마당 수영대회 열려 초·중학교 수영클럽 소속 체육 꿈나무 442명 참가 열기… 꿈나무들의 가능성 확인

2019-09-09     정은진

 

 

[세종포스트 정은진 사진기자] 제13호 태풍 링링의 바람은 거셌고 역대 5위급 다웠다. 두터운 구름을 몰고 옴과 동시에 강력한 바람을 동반하면서, 전국적으로 큰 피해를 내고 세종시에도 크고 작은 피해를 안기고 떠난 태풍 링링.

막강한 기세가 한풀 꺾이고 있던 8일 오전 8시 30분 아름동 스포츠센터. 이곳에선 태풍 여파를 뚫을 만한 열기와 스포츠정신이 뿜어져 나왔다. 제2회 '유소년 생활체육 및 청소년스포츠 한마당 수영대회'가 열려 유소년들의 열띤 경쟁이 펼쳐졌다. 

세종시 수영연맹이 주최·주관하고 세종시체육회 및 대한체육회가 후원한 행사로, 지역 초·중학교 수영클럽 소속 체육 꿈나무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맘껏 뽐냈다. 팀프라임과 코오롱스타, 다올어린이수영장, 스윔슐레, 연양초, 온빛초, 두루초, 나래초, 도담초 등 막강 수영클럽 소속 442명의 선수가 대회에 출전했다. 순위를 떠나 세종시 수영 꿈나무들의 가능성을 가늠해볼 수 있는 뜻깊은 기회로 자리잡았다.

태풍 링링보다 거셌던 세종시 수영 꿈나무들의 물 가르기 속도와 움직임, 열기를 생생히 담아낸 정은진의 프레임 세종. 지금부터 함께, Ready, Sta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