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링링 뚫은 '세종시 철인 3종 경기대회'

8일 전국 동호인 800여명 참가, 세종호수공원 뜨거운 열기… 1회 대회 아픈 상처 씻고 성황리 종료

2019-09-08     이희택 기자

[세종포스트 이희택 기자] ‘세종시 전국 철인 3종 대회’ 열기가 태풍 ‘링링’마저 뚫었다. 

지난 2016년 첫 해부터 우여곡절을 겪은 본 대회는 2017년 한 해를 건너 뛰고 지난해 다시 2회 대회로 정상 재개된 데 이어, 8일 세종호수공원에서 3회 차를 맞이했다. 

세종시 철인 3종 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세종시체육회 및 대한 철인 3종 협회가 후원한 본 대회에는 전국 철인 800여명이 참가했다. 

이날 오전 7시 개회식 당시만해도 지속된 비로 원활한 대회 진행이 불투명했으나, 오전 7시 30분경 경기 스타트와 함께 바람과 비 모두 멈췄다. 

세종호수공원을

참가 선수들은 수영 1.5km를 시작으로 사이클 40km, 달리기 10km 등 3개 종목에 차례로 나섰다. 제한시간 3시간 30분 이내 정해진 코스를 완주해야 하는 미션인 만큼, 자기 자신과의 만만찮은 싸움에 도전했다. 권순오 세종시교육청 소통담당관도 50대 부에 참가, 강철체력을 과시했다.   

이날 경기는 오전 11시 30분 종료와 함께 낮 12시 시상식과 함께 마무리됐다. 

제3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