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세종시 자원순환축제'는 처음이지?

[정은진의 프레임 세종] 자원 재활용의 중요성 확산 취지, 9월 6일 '자원순환의 날' 맞이 축제 열려 세종호수공원에 시민·학생 등 모두 2000여명 참가, 성황리 진행

2019-09-05     정은진

 

[세종포스트 정은진 사진기자] 친환경 정책 실현의 최적지인 '세종특별자치시'. 이곳에서 뜻깊은 행사가 시 출범 이후 처음 열렸다. 

환경부와 한국폐기물협회는 지난 달 30일 세종호수공원에서 '2019 세종시 자원순환축제'를 개최했다. 시가 후원하고 세종YMCA와 세종환경운동연합, 세종YMCA자원순환센터, 마을과복지연구소 등 환경 관련 단체들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지구환경 보호와 자원 재활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정한 9월 6일을 기념하는 의미를 담았다.   

취지에 공감한 많은 시민들과 자원봉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돋보였다. 고려대 농악대와 업사이클링 그룹 '훌라'가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였고, 재활용 패션쇼와 아라리오의 춤, '도전! 골든벨' 등 시민 참여행사도 눈길을 끌었다.  

무엇보다 일회용품과 쓰레기가 없는 콘셉트가 마음을 사로잡았다. 실제 참가자들은 일회용품을 쓰지 않고 개인 컵을 쓰거나 행사장 머그컵을 빌려 사용했다. 재활용품을 이용한 다양한 부스와 설치물들도 시민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날 행사가 단발성이 아닌 일상생활 깊숙이 확산되길 바라는 마음이 절로 생겼다. 지구를 지키는 모범적인 세종시를 기대하며, 이날의 현장을 프레임에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