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로컬푸드 직매장 입점농가 ‘2000개’ 목표

월 150만 원 판매 수익 기준, 2022년까지 입점 농가 두 배 늘려 육성

2019-08-28     한지혜 기자
세종

[세종포스트 한지혜 기자] 세종시가 로컬푸드 직매장 3·4호점 개장을 앞두고 오는 2022년까지 2000개 입점 농가 유치를 추진한다.

시는 오는 10월까지 신규 출하 농가 확보를 위해 ‘찾아가는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 설명회’를 개최키로 했다. 싱싱장터 도담점 개점 4년 성과와 앞으로의 방향을 농업인들과 공유하고, 현장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취지다.

로컬푸드 직매장 3호점에 출하 대기 중인 150여 농가, 신규 진입 희망 농가를 대상으로 생산관리, 매장 운영관리 등을 교육할 예정이다.

시는 4호점이 개장하는 오는 2022년까지 입점농가 2000곳 참여를 목표로 세웠다. 이는 세종시 내 전체 6000여 농가 중 3분의 1에 해당하는 숫자다.

로컬푸드 납품을 통해 매월 150만 원의 수익 수준을 유지하는 2000개 농가를 만들겠다 구상이다.  현재 참여 농가는 937곳이다. 현재 판매액은 50만 원 이하부터 300만 원 이상까지 품목별, 납품 규모 별로 다양하다.

시 로컬푸드과 관계자는 “매 월 150만 원의 수익을 담보해 로컬푸드로 월급을 받을 수 있는 농가 2000개 발굴이 목표”라며 “설명회를 통해 현장으로 찾아가 로컬푸드 운동을 설명하고, 신규 농가를 발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