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의 8월, 여름의 끝자락에서

[정은진의 프레임 세종] 녹지비율이 높은 자연친화적 신도시, 세종의 막바지 여름 풍경을 담다

2019-08-30     정은진

 

[세종포스트 정은진 사진기자] 여름은 서서히 저문다. 올해 어느 때보다 뜨거웠던 8월, 세종의 밤낮의 온도차는 갈수록 높이를 더한다. 

가끔 세종시를 일컬을때 아파트만 있는 도시라는 오해를 사진으로서 풀어보고 싶을 때가 있다. 직접 발로 디디지 않으면 모를법한 아름다움이 세종시 곳곳에 있음을 시각적으로 내놓을때야 비로소 오해가 풀어지곤함이 가끔 안타깝다.

세종시는 한국에서 조성되는 신도시 중 가장 녹지비율이 높은 곳이다. 자연친화적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개발계획 당시부터 예정지역의 52%를 녹지비율로 정했다. 도시 가치가 몰린다는 중심부에 녹지공간을 전진 배치한 것도 이례적이다. 도시 내외 녹지와 수변공간이 단절되지 않도록 충분히 연계시키고 시민들의 접근성도 높여 설계된 곳이 바로 세종시다.

생활권별 다양한 규모와 형태의 도시공원을 조성하고 자전거 도로도 연결시켜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된 세종시. 이 자연친화적 도시에 물든 여름의 막바지 풍경을 프레임에 담았다. 

 

 

 

 

 

 

 

 

 

정은진

이제는 우리 앞에 성큼 다가오고 있는 '가을'을 기다려보자.

 

가을의 절경 역시 세종시가 내놓을 수 있는 자랑거리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

 

'정은진의 프레임 세종'이 앞으로도 사계절 변화를 기록하고 세종시를 제대로 알리는 창이 되도록 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