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형 스마트시티, ‘54.5억원 사업’ 첫 스타트

23일까지 혁신기업 육성·글로벌 협업 사업 참여기업 모집… 2021년 스마트시티 구축에 마중물 기대 

2019-08-15     이희원 기자
세종형

[세종포스트 이희원 기자] 세종시 합강리(5-1생활권) 스마트시티 사업이 베일을 벗고 첫 시동을 건다. 

시는 5-1생활권 스마트시티 사업에 참여할 지역 내·외 기업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2021년까지 3년간 54억 5000만원 규모로 국토교통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지원을 받아 추진하는 사업을 말한다. 

세부 사업은 ‘시범도시 혁신기업육성 기반조성 사업(이하 혁신 기반 사업)’과 ‘글로벌 기업과 협업을 통한 지역시범 사업(이하 글로벌 지역시범 사업)’ 등 모두 2개다.

혁신 기반 사업은 연구개발(R&D)이 아닌 스마트시티 관련 기업의 역량 강화를 위한 기업지원 프로그램이다. 참가 기업에는 시제품 제작 국내·외 전시회 참가, 컨설팅 등은 물론, 세미나 및 워크숍, 벤치마킹 등 산·학·연·관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기술교류 활동이 지원된다.

글로벌 지역시범 사업은 연구개발 사업으로, 국내·외 기업 간 공동 기술개발을 발굴·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지원 항목은 성과 창출을 위한 기술컨설팅, 기업 유치 설명회, 국제교류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요약된다. 

희망 기업은 오는 23일까지 (재)세종테크노파크 홈페이지(http://sjtp.or.kr) 지원 사업 공고문을 참고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재)세종테크노파크(☎044-850-2175, 2172)로 문의하면 된다. 

이춘희 시장은 “이번 스마트시티 시범도시 지원 사업으로 지역 내·외 기업에 스마트시티 산업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기업 역량 강화를 넘어 글로벌 수준의 세종 스마트시티로 나아가는 초석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