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 세종보 철거 운동’, 정의당 중앙당 나선다 

철거 특위 설치 및 위원장 임명 절차 추진… 13일 세종보사업소서 관련 토론회 개최, 여론전 확산

2019-08-02     정해준 기자
<br>정의당

[세종포스트 정해준 기자] 정의당이 중앙당 차원에서 금강 세종보 철거 운동을 전개한다. 

이혁재 정의당 세종시당 위원장은 지난 1일 오후 기자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입장을 전했다. 지난 달 27일 홍익대 국제연수원에서 열린 전국 지역위원장 워크숍을 통해 당내 의견을 정리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심상정 대표에게 ‘세종보 철거 금강 재자연화 특별위원회’ 설치를 요구했다.정의당은 조만간 중앙당 차원에서 특위 설치와 위원장 임명으로 화답할 것으로 전해졌다. 

시당은 오는 13일 오후 2시 한솔동 인근 세종보 사업소에서 ‘세종보 철거 유보 논란’과 관련한 토론회 개최로 철거 여론을 확산할 계획이다. 이 자리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이정미 국회의원실 주최로 마련했다. 

철거 찬성과 반대 입장 패널들이 모두 참여, 각자가 주장하는 바를 토론할 예정이다. 

시당은 토론회에 이어 범국민 철거 서명운동을 전개하는 한편, 금강 재자연화를 위한 홍보영상 제작·상영 등으로 철거의 당위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혁재 위원장은 “환경부가 4대강 조사평가위원회 결정대로 세종보 철거작업에 나설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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