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도시재생' 활성화 10곳 추가 지정

8월 2일 공청회 개최, 국토부 도시재생 뉴딜 공모 사업 대응 전략

2019-07-29     한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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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가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 10곳을 추가 발굴키로 하고, 시민 대상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오는 2일 오후 2시 북세종통합행정복지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도시재생 활성화지역’을 추가 발굴하기 위한 절차다.

시는 도시재생 전략계획 수립(변경)을 통해 기존 도지새생 활성화 지역인 ▲조치원역 ▲전의역 ▲부강역에 더해 10곳을 신규 지정할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으로 지정되면, 주택도시보증공사(HUG)를 통해 각종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다. 도시재생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집중 투자 여건을 마련할 수 있는 셈.

공청회 1부에서는 도시재생 전략계획 수립(변경) 안에 대한 추진현황, 세부 내용 설명이 진행된다. 이어 2부에서는 주민, 전문가가 패널로 참석해 다양한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날 공청회 진행은 백기영 유원대 교수가 맡았다. 류경무 충북대 교수, 김동호 세종시도시재생지원센터장, 안정희 도시재생협치포럼 상임이사, 지남석 대전세종연구원 연구위원이 참석한다. 도시재생 사업에 관심이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별도 신청 절차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시는 이후 세종시의회 의견청취, 세종특별자치시 도시재생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도시재생 전략계획을 변경할 계획이다.

고재홍 도시재생과장은 “이번 도시재생 전략계획 수립변경을 통해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을 추가 발굴할 계획"이라며 "향후 국토부의 도시재생 뉴딜공모사업에 차질 없이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