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마을 주민 방문으로 ‘으뜸이고추’ 판매전 성황

세종시고추연구회, 우수농산물 홍보판매전

2012-09-21     홍석하


고추연구회(회장 정기억)는 19일 농업기술센터에서 고추재배농가와 품목별 연구회원·도시소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회 으뜸이 고추 및 우수농산물 홍보·판매전’을 개최했다. 첫마을 주민들의 참여를 위해 농업기술센터에서 버스2대를 제공해, 주민들은 우수한 농산물을 직접 확인하고 구매했다. 행사는 ‘친정맘 절임배추’로 유명함 절임배추연구회에서‘김치 담그기’와 ‘토다메 감자 시식회’ 등 다양한 체험기회를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으뜸이 고추 외에 친환경 인증 햅쌀, GAP 인증 배, 인삼 먹은 진생원포크, 전통된장 등 다양한 우수농축산물이 행사장을 찾은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농업기술센터 피옥자 주무관은 "연이은 태풍으로 어느 해 보다 농가의 어려움이 많은 한해"라며 "이런 행사를 통해 농가에서 상시적 직거래 판로를 확보, 도시와 농촌이 상생 발전할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행사장을 찾은 첫마을 주민 김아무개 씨는 "기술센터는 도시원예강좌를 받으러 자주 와 친숙해졌다. 장터 구경하는 재미도 있고 잘 관리된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어 흡족하다"고 말했다. 첫마을 주민 육해일씨는 "지역 농산물을 첫마을 주민들이 직접 접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기술센터에서 구매 전에 좋은 고추 고르는 법도 강의를 해줘 반응이 뜨겁다. 다만 평일이라 더 많은 주민들이 참여하지 못했는데 다음에는 첫마을에서 개최하면 더 많은 고객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날 열린 ‘고추품평회’에서는 박한규(전의면 신정리)씨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