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사람> <시스터>

[최신 개봉영화 촌평]

2012-08-29     송길룡


<이웃사람>
김휘, 2012, 한국
사람들이 촘촘히 들어차 살고있는 아파트에서 내 집 가까이 거주하는 이웃사람 하나가 바로 내 아이를 소리소문없이 살해한 악마라면? 영화는 생활드라마 안에 공포의 서사를 삽입하고 이웃 간의 무관심을 악마로 형상화한다.









<시스터>
위르실라 메이에, 2011, 프랑스/스위스
엄마랑 같이 살지만 엄마를 누나로 부르며 사는 아이. 가난과 냉대, 그리고 태생에 대한 절망 속에서도 이 아이는 꿋꿋이 삶을 살아간다. 그러나 그가 할 수 있는 것은 도둑질뿐. 메마른 설경 속에 홀로 서는 아이의 맑은 눈망울이 인상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