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힐스테이트 공사현장 불법 토사유출

2012-08-29     윤형권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나온 흙이 외부로 불법·반출되고 있지만 건설업체와 LH등이 사실조차 모르고 있어 관리감독이 허술하다는 지적이다.

정부청사 옆 1-4생활권 현대건설 ‘현대힐스테이트’ 공사현장에서는 18일 25톤 덤프트럭 수십 대가 장군면 금암리 전원주택지 현장으로 흙을 운반했다. 이날 불법·반출된 흙만 해도 3000여 톤 이상이다. 이 현장에서는 흙을 불법·반출은 18일뿐만 아니라 이전에도 여러 차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힐스테이트 신축현장에서 나온 흙은 행정도시건설지역 내에서 사용해야한다. 행정도시건설 사업지구에서 나온 흙과 암석은 행정도시건설청과 LH가 지정한 곳에 반입시켜야 한다.

현대건설 토목부장은 27일 "만약 불법·반출된 사실이 확인되면 원상복구 시키고 해당 차량은 현장에서 퇴출시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