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중, 소통, 성장에 관한 답안

[어린이도서 추천]

2012-07-24     진정숙(연기마을어린이도서관연대 대표)

▲ 『너도 하늘말나리야』(이금이 지음, 송진헌 그림, 2007, 푸른책들)
나이의 많고 적음을 떠나 존중하고 소통이 돼야 함은 너무 당연한 것이다.

그럼에도 늘 지적되는 것은 당연함에도 그렇게 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세대간의 차이든 또래의 의사소통의 문제이든 어떤 것을 떠나 서로간의 이해와 존중이 없다면 같은 시공간에 있다 하더라도 무관한 존재가 될 수 있음을 우리에게 한편의 동화가 일깨워주고 있다.

미르, 바우, 소희, 미르엄마, 바우 아버지처럼 각각의 등장 인물들은 나름의 존재와 이유가 있지만 서로간
의 소통이 되지 않으면 서로 타인이 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특히 요즘처럼 개인주의가 극대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서로간의 배려는 더없이 소중할 수밖에 없다.

우리의 아이들이 자신을 아끼고 소중하게 느끼도록 (우리 아들들도 그래야 하는데) 따뜻한 관심과 애정이 넘쳐나야겠건만 손끝이 떨리기만 한 것은 나의 모자람 때문인데...

어쩌나 길은 안 보이고...... 쯧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