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서중학교 그룹사운드 동아리 'Top sky’를 소개합니다.

2012-06-08     김소라


'Top sky’는 전통적인 연서중학교의 그룹사운드다. 여러 동아리 가운데서도 자발적인 학생들의 활동동아리로 관심을 모은다. 최근에는 멤버들끼리 밴드 이름도 직접 정해 바꾸려는 시도 중이다. 아이들이 선택한 이름은 레드 아일랜드. 적도라는 뜻이다. 얼마 전 연서중학교 총동창회 한마음축제 공연 한마당에서 공연을 갖기도 했다.

3학년 학생들로 드럼(김지훈), 기타(박종근, 조준기) 키보드(이윤재) 보컬(송영복) 음향(김동혁) 베이스(정찬진) 7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각자 드럼반, 기타반 등 동아리 활동을 통해 익힌 실력을 밴드를 통해 서로 맞춰가는 것이다. 지난 해는 연습공간이 여의치 않아 제대로 활동할 수 없었는데 최근 학교 뒷동에 별도로 마련했다. 따로 연습공간이 생기게 되니 훨씬 연습하기가 편해졌다는 멤버들.

다른 친구들의 수업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연습시간도 자유롭게 가질 수 있고 주변 눈치 안 보고 자율적으로 연습하다 보니 편하고 더 잘할 수 있다고 말한다.

리더인 송영복 군은 "밴드를 하면서 멤버들끼리 서로 친해져 싸움도 없고 학교 폭력 걱정 없이 후배들에게도 좋은 면을 보여주어 학교발전에도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서로 악기를 맞추면서 함께 하니 실력이 더 느는 것 같다는 학생들에게 이명신 교장은 조만간 예산을 확보해 전문가를 지원하여 제대로 연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