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브리즈번·뉴질랜드 웰링턴’, 세종시에 줄 영감은

이춘희 시장, 6~13일 아·태 주요 도시 방문… 스마트시티 사례 탐방 및 도시 교류 확대 도모

2019-07-07     정해준 기자

[세종포스트 정해준 기자] 이번에는 호주 브리즈번과 뉴질랜드 웰링턴이다. 이춘희 세종시장이 도시혁신·스마트시티 분야 사업 활성화와 아시아·태평양 주요 도시간 교류협력 확대를 위한 해외 공무 활동에 돌입했다.

이 시장 일행은 지난 6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순방 일정을 잡고, 7일 호주 브리즈번 공원과 녹지 조성 현황 파악, 아·태 도시정상회의(APCS) 환영 리셉션 참가로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APCS는 지난 1996년 아시아와 오세아니아 지역 주요 도시 100여 곳이 참여해 창립한 회의체로, 태평양을 사이에 두고 아시아와 오세아니아에서 격년제 회의로 열린다.

올해는 ‘비즈니스와 혁신을 통한 도시번영’을 주제로 ▲도시 혁신 ▲도시의 지속가능성 ▲도시의 생활성 ▲도시의 이동성 등 4개 부문에 대한 발표와 토론을 벌인다.

이 시장은 도시 혁신 부문에서 시민 참여 바탕의 혁신 사례를 발표하고, 세계행정도시연합(WACA) 홍보 및 참여를 유도한다. 호주 브리즈번 아드리안 슈리너(Adrian Schrinner) 시장을 비롯한 각 도시 시장들과는 교류 협력 강화 및 네트워크 구축 방안을 논의한다.

호주 브리즈번 제임스 블린스키 시티스마트 CEO와는 양 도시 간 스마트시트 분야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해 협의한다.

뉴질랜드 일정은 10일 웰링턴 이동과 함께 뉴질랜드 행정수도 이전 경험과 스마트시티 정책 사례 탐방으로 연다. 이곳에서도 같은 주제의 협력 방안 창출을 도모한다.

이춘희 시장은 “이번 순방을 통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주요 도시와 세종시 도시혁신 경험을 나눌 것”이라며 “해외 스마트시티 분야 선진사례와 행정수도 이전 노하우를 잘 배워 우리 시에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