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건아 ‘이정민’, 유도 세계선수권 은메달 쾌거

2019 IBSA 국제유도선수권 출전, 결승서 멕시코 선수에 분패… 대한민국 유도 간판 자존심 세워

2019-07-05     정해준 기자

[세종포스트 정해준 기자] 세종시 장애인체육계 유도 간판 이정민이 세계선수권 은메달이란 쾌거를 일궈냈다.

이정민은 지난 달 30일부터 7일간 미국 포트웨인에서 열린 2019 IBSA 국제유도선수권대회에서 이 같은 성적을 거뒀다.

81kg에 출전, 예선전부터 순항을 이어갔다. 8강에선 영국 포웰D를 골든스코어 절반승으로 꺾었고, 4강전에선 브라질 페레라 아루다 하르를 빗당겨치기 절반으로 제압했다.

결승 상대는 멕시코 아바일라 산체스 에두아르도 아드리안. 골든스코어에서 아쉽게 절반으로 패하며 분루를 삼켰다.

이정민은 이번 대회를 통해 대한민국 유도의 확실한 간판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2018 인도네시아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선 단체전 금메달, 개인전 은메달 획득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이은웅 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세계 대회에서 멋진 실력을 발휘해 세종시 위상을 드높인 이정민 선수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