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유치원·사찰 침입 30대 절도범 검거

세종시 소재 사찰 돌며 시줏돈 절취, 생활고 이유로 범행

2019-07-01     한지혜 기자

[세종포스트 한지혜 기자] 세종시 유치원과 사찰 등을 돌며 금품을 훔친 A 씨(32)가 경찰에 붙잡혔다.

1일 세종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4월부터 심야 시간대 유치원과 사찰에 침입, 절도 행위를 저지른 A 씨를 구속했다.

A 씨는 세종시 소재 한 유치원에 침입하려다 발각돼 도주하거나 수 회에 걸쳐 지역 사찰을 돌아다니며 불전함에서 시줏돈 35만 원 상당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생활고를 겪으며 대출금 상황이 어려워지자 현금을 노리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김정환 서장은 “범죄 예방을 위해 유치원, 사찰 등을 대상으로 순찰을 강화했다"며 "범죄가 발생하더라도 끈질기게 추적해 검거하고,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