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공공체육시설 5개년 마스터플랜’, 어떻게 짤까

지난 13일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오는 10월까지 체육시설 확충·운영방안 등 담는다

2019-06-15     이희택 기자

[세종포스트 이희택 기자] 세종시가 공공체육시설 5개년 마스터플랜을 수립한다. 체육으로 성장하는 건강 도시를 만들고, 시민들이 원하는 체육시설을 확충하기 위한 조치다.

시는 지난 13일 보람동 시청 박팽년실에서 이를 위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시민요구에 부합하는 체계적인 체육 인프라 공급에 나서기로 했다.

마스터플랜에는 시설 규모와 재정계획을 포함한 연도별 체육시설 확충방안 및 운영 방안 등이 담긴다. 체육시설 공급 및 활용 현황은 물론, 기존 시설에 대한 이용 만족도 분석이 함께 진행된다.

인구 증가에 발맞춘 중장기 수요 파악과 증가된 체육시설의 합리적 관리방안 및 적정 요금체계 등도 마련한다.

용역 진행 과정 전반에 시민참여를 강화해 실질적인 결과를 유도한다. 이를 위해 시의원과 체육계, 전문가, 시민이 참여하는 ‘마스터플랜 수립 추진협의체’를 가동하고, 시민주권회의 및 온·오프라인 의견수렴 등을 통한 시민 목소리도 경청한다.

최종 마스터플랜은 오는 10월 제시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10월 중 최종 마스터플랜을 수립, 이를 근거로 시 전체적으로 균형적인 체육시설 건설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춘희 시장은 “공공체육시설 5개년 마스터플랜 수립으로 시민 모두가 공정하고 편리하게 생활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여건을 만들 것”이라며 “체육으로 성장하는 건강한 세종시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