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경찰서, 시민 수요 반영 집중 순찰제 운영

이동식 식별 표지판 제작·설치, 시민 참여 골목 안심순찰대 발대

2019-06-04     한지혜 기자

세종경찰서(서장 김정환)가 시민 수요를 반영한 '탄력순찰 집중 순찰 표시제'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탄력순찰이란 시민이 온라인 순찰신문고(patrol.police.go.kr) 또는 관할 지구대에 순찰을 요청한 장소, 112신고, 범죄 통계 등을 종합 분석해 지정하는 순찰 방식이다.

세종경찰은 지난달 31일부터 이동식 식별 표지판을 제작, 지구대와 파출소별로 5개씩 총 35개를 배포·설치했다. 형광색으로 제작된 표지판은 야간 식별이 용이해 인적이 드문 장소 등 우범 지역 범죄를 사전 차단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시민과 함께하는 골목 안심순찰대도 지난달 30일 조치원역 광장에서 발대식을 가졌다. 매주 경찰과 함께 탄력순찰 집중 순찰 구역을 관리할 예정이다. 

김정환 서장은 “청소년 탈선 우려가 많은 골목길 등 우범지역에 집중 순찰구역임을 표시해 범죄 의지를 사전 차단하는 목적"이라며 "시민과 함께 순찰해 범죄 없는 세종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