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조치원중 양현욱, 전국소년체전 첫 금메달

육상 창던지기 중등부 경기 참가, 마지막 시기 압도적 기량 보여

2019-05-27     한지혜 기자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참가한 세종시 선수단이 첫 금빛 소식을 전했다.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25일 전국소년체육대회 육상 남자 창던지기 종목에서 조치원중학교 3학년 양현욱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양 선수는 경기 5차 시기까지 평소 기록에 못 미치는 결과를 냈지만, 마지막 6차 시기에 압도적인 집중력을 발휘, 61.86m 기록으로 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회 2일차까지 세종시 선수단은 육상, 레슬링, 태권도, 씨름 종목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4개, 동메달 2개 등 총 7개 메달을 획득했다.

세종시교육청 관계자는 "정규수업 후 훈련을 이어가 얻은 성과이기에 더욱 값지다"며 "이번 대회는 공부하는 학생선수의 본보기가 됐다는 데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는 육상, 수영 등 15개 종목, 총 219명 학생 선수가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