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선수단, 전국장애학생체전 역대 최고 성적

역도 천민기 3관왕, 육상 길영민·신지숙 2관왕 등 메달 21개 수확

2019-05-17     이충건 기자

세종시는 제13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역대 최고의 성적을 수확했다고 17일 밝혔다.

세종시선수단은 14~17일 전북 일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금 11개, 은 8개, 동 2개 등 21개의 메달을 땄다.

특히 역도 천민기가 3관왕, 육상 길영민과 신지숙이 각각 2관왕에 올랐다.

천민기(세종누리학교)는 대회 마지막 날인 17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역도 경기에서 남자 -50㎏ 파워리프팅, 웨이트리프팅, 종합을 휩쓰는 괴력을 발휘했다.

세종시 선수가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3관왕에 오른 건 천민기가 최초다.

육상 종목에서는 길영민(한솔고)이 남자T20 800m와 1500m에서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하며 2관왕에 올랐다.

신지숙(세종누리학교)도 원반던지기와 포환던지기에서 2관왕을 차지하며 역대 최고의 성적에 기여했다.

볼링 종목에서는 김효록(다정중)이 처음 출전한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세종시의 볼링 종합 3위를 이끌었다.

이밖에 수영종목 김시우(도담중), e-스포츠 정예솔(참샘초), 배드민턴 김준우(하이텍고)・방현정(연서중)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