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 세종시 인구 7826명 순 증가했다

충청지방통계청 지역경제 동향 발표… 세종시 취업자 수 작년 동기 대비 2만 2800명 증가

2019-05-16     이충건 기자

올 1분기(1~3월) 세종시 인구가 7826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1분기 충청권 지역경제 동향’에 따르면, 올해 1~3월간 충청권 순유입(전입-전출) 인구는 3715명으로 집계됐다.

대전(-3785명), 충남(-232명), 충북(-58명) 등에서 순유출 인구가 4075명 발생했으나 세종시로 7826명 순유입하면서 충청권 전체 인구가 소폭 늘었다.

올 1분기 충청권 취업자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8만 5900명 증가했다. 대전만 5700명 감소했고, 충남(5만 1600명), 세종(2만 2800명), 충북(1만 7200명)은 모두 늘었다.

지난 1분기 실업자 수는 충남에서 1만 2500명 줄었으나 대전(9000명), 충북(6100명), 세종(900명)은 증가했다. 충청권 전체로는 실업자 수가 3500명 늘었다.

이 기간 충청권 건설수주는 대전(173.3%)과 충남(67.8%)의 주도로 지난해 1분기보다 18.7% 증가했다. 세종(-78.8%)과 충북(-33.5%)은 감소했다.

충청권 광공업생산은 작년 1분기와 비교해 4.4% 감소했다. 충북은 4.0% 늘었지만, 충남(-8.4%), 대전(-2.2%), 세종(-2.2%)에서 일제히 줄었다.

이밖에 서비스업 생산은 작년 동기 대비 대전(0.7%), 충북(1.7%), 충남(1.2%)에서 증가했으며, 소매판매는 대전(-1.6%), 충북(-1.1%), 충남(-1.0%) 모두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