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세종시 효행자’ 조시현 씨 등 7명 표창

8일 세종시청서 47회 어버이날 기념행사… 실천수기 학생부 대상엔 세종여고 김규영

2019-05-08     한지혜 기자

조치원읍 조시현 씨 등 7명이 올해 세종시 효행자로 선정됐다.

대한노인회 세종시지회(회장 장영) 주관으로 8일 세종시청 여민실에서 300여 명의 시민·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47회 어버이날 기념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 경로효친 사상을 실천해 귀감이 된 효행자 7명에 대한 보건복지부장관과 시장 표창이 수여됐다.

조시현(63・조치원읍) 씨는 연로한 어머님과 뇌졸중으로 거동하지 못하는 아내를 돌보며 본업인 공업사 일을 성실히 수행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김언연(55・부강면) 씨는 30년 넘게 시어머니를 극진히 봉양하며 효행을 실천했으며, 부강면 주민자치위원으로 활동하며 지역 내 어르신을 위해 봉사한 공로를 인정받아 시장 표창을 받았다.

이밖에 김순환(62·장군면), 안기문(72·연서면), 김형임(50·전의면), 신상원(67·도담동), 이복례(80·아름동) 씨가 세종시장상을 받았다.

효 문화 사상 고취를 위한 ‘효행실천 수기 및 효행장려표어’ 공모에서는 김규영 양(세종여고 2학년)이 수기부문(학생부) 대상을 차지했다.

김 양은 이날 수기 ‘다만, 우리의 거리는’을 발표해 부모님에 대한 감사함과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기회를 제공했다.

김 양 외에 입상자로 선정된 10명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치러졌다.

어린이, 장년층, 어르신 3세대가 함께하는 난타, 댄스, 율동 공연, 초대가수 임주리 축하공연 등이 부대행사도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