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주류기업 맥키스컴퍼니 김규식 사장 취임

공채 출신 첫 대표이사 선임… 박근태 전 사장 건설 부문 전담

2019-05-07     이희택 기자

충청지역 주류기업인 맥키스컴퍼니(회장 조웅래)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주류사업 부문 김규식 부사장이 7일 취임했다.

대전 출신인 김규식 사장은 공채 1기로 입사해 29년간 회사와 동고동락해왔으며, 내부인사 출신이 대표이사 사장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김 사장은 조웅래 회장의 복심으로 평가받아왔다. 이번 대표이사 사장 선임에는 2004년 이 회사의 전신인 선양소주를 인수하고 대전에 정착한 조 회장의 CSV(공유가치 창출) 경영 의지가 반영된 것이란 해석이다.

김규식 사장은 1968년생으로 태평초, 대신중, 대전상고, 한남대 법학과 및 대학원 언론홍보광고학과를 졸업했다. 지난 4월 26일부터 조웅래 회장의 바통을 이어받아 대전시육상연맹 회장도 맡고 있다.

한편 2010년 12월 취임해 8년 넘게 맥키스컴퍼니의 성장을 이끌어온 박근태 전 사장은 선양대야개발 대표이사직에 전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