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보적인 리코더와 하프시코드, 바로크의 정수를 만난다

스테판 테밍&빕케 바이단츠 듀오, 5월 10일 대전예당 앙상블홀서 리사이틀

2019-04-26     이충건 기자

2019년 봄, 바로크의 따뜻한 선율이 당신에게 온다.

고음악 스페셜리스트 중 가장 촉망받는 리코더 연주자인 스테판 테밍이 2012년부터 호흡을 맞춰온 하스시코디스트 빕케 바이단츠와 함께 대전예술의전당 무대에 오르는 것. 5월 10일 오후 7시 30분 앙상블홀에서다.

남아프리카 공화국 출신으로 레퍼토리와 음향의 경계를 허물었다는 찬사를 받으며 ‘2016 ECHO Klassik’ 수상자가 된 테밍은 리코더에 대한 새로운 전통을 창조하며 이 분야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굳히고 있다.
데뷔 음반부터 평론가의 찬사를 받았으며, 다양한 음반을 발매해 2018년 ‘International Classic Music Award’ 수상, 디아파종의 ‘the new reference for this reperoire’, 그라모폰의 ‘Editor’s Choice’에 선정됐다.

특히 이번 공연은 테밍과 2000년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열린 요한 세바스찬 바흐 국제 콩쿠르의 우승자로 유럽, 미국, 일본, 중국 등에서 왕성한 연주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빕케 바이단츠와의 호흡을 직접 관람할 좋은 기회다.

악기의 개량과 더불어 온전한 독주 악기로 자리를 잡으며 전성기를 맞이했던 리코더와 당대 대표 악기 중 하나였던 하프시코드 연주로 바로크 시대 대표 작곡가인 코렐리, 헨델, 비발디, 텔레만, 스카를라티의 작품을 모두 만날 수 있다.

R석 5만 원, S석 3만 원, A석 2만 원으로 8세(초등학생) 이상 입장 가능하다. 예매는 대전예술의전당 누리집(www.djac.or.kr)과 전용 콜센터(☎1544-1556)에서 하면 된다.

공연 문의 ☎(042)270-8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