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싱싱장터 ‘다문화요리교실’, 새 이름 짓는다

내달 10일까지 신청·접수… 시민투표로 최종 당선작 선정

2019-04-21     이희택 기자

[세종포스트 이희택 기자] 세종시 거주 ‘결혼이주여성’들이 참여하는 다문화요리교실이 새 단장을 한다.

시는 오는 22일부터 5월 10일까지 다문화요리교실 이름 공모를 진행한다. 결혼이주여성들이 지역 사회에 보다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돕고, 해당 프로그램의 정체성을 보다 분명히 하기 위한 취지다.

공모는 참신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세종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응모는 세종시건강가정지원센터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해 신청서를 작성, 이메일(sejong33@familynet.or.kr)로 제출하면 된다.

제안 방식은 국문, 영문 또는 국·영문 혼용 모두 가능하며, 1인당 최대 1점 응모할 수 있다. 동일 명칭 제안은 먼저 접수된 제안만 인정된다.

시는 접수된 제안에 대해 1차 심사위원단 심사와 5월 가정의 달 행사 시 시민참여 투표를 통해 최종 당선작을 선정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세종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ejong.familynet.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영옥 여성가족과장은 “세종시는 요리교실을 결혼이주여성의 정착과 사회참여를 돕는 대표 브랜드로 육성할 것”이라며 “새 이름 공모와 프로그램 참여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다문화 요리교실은 오는 11월까지 매월 2회 첫째·셋째주 목요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3시간씩 도담동 싱싱문화관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