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행복교육지원센터 26일 운영 시작

마을-학교 연계 방과 후 활동 허브기관… 세종남부학교지원센터와 협업

2019-03-26     한지혜 기자

마을과 학교가 연계한 방과 후·체험 활동 허브기관인 세종행복교육지원센터와 남부교육지원센터가 26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이날 한누리대로 2150(스마트허브 I)에 위치한 행복교육지원센터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이춘희 시장, 서금택 의장, 최교진 교육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행복교육지원센터는 지역사회 교육 인프라를 활용한 다양한 교육지원 사업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주요 사업은 ▲교육인프라 및 교육지원 사업 조사·분석 ▲교육지원 사업 기획·운영 ▲통합플랫폼 구축 ▲교육자원 발굴·조사 및 역량 강화 교육 ▲체험 활동 및 방과 후 활동 지원 등이다.

센터는 시-교육청 협력공약에 따라 6개월의 준비 기간을 거쳐 올해 1월 설립됐으며, 이날 지역사회와의 소통과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별도의 사무공간을 마련해 개소식을 갖게 됐다.

시는 앞으로 센터를 통해 체험 및 방과 후 활동을 쉽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원스톱 통합플랫폼을 구축하고, 평생학습센터와 복합커뮤니티센터를 연계한 마을 방과 후 시범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같은날 세종시교육청 남부학교지원센터도 개소했다.

센터 개소는 지난해 2월 읍면지역 학교 지원을 위해 운영해온 북부교육지원센터를 동지역 학교까지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 업무는 ▲공동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지원 ▲초등 기간제교원 인력풀 운영 ▲교육체험학습시설 운영 ▲유치원 방과후 과정 특성화프로그램 강사 인력풀 운영 ▲교육기자재 대여 ▲에듀파인 현장지원 ▲학부모상담카페 운영 등이다.

조직 규모는 장학관(직무대리) 1명, 장학사 1명, 교육행정7급 1명, 교육행정8급 2명, 학부모 컨설턴트 1명, 초등 수습교사 6명 등 12명이다. 사무실 1실, 강의·연수실 1실, 회의실 2실, 학부모 카페 1실로 구축됐다.

시교육청은 학교교육종합지원시스템을 구축하고, 세종행복교육지원센터와 연계해 지역 마을교육 공동체 운영에 협력할 예정이다. 이용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전화(044-903-8020~3)로 문의할 수 있다.

최교진 교육감은 “학교지원업무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설립된 남부학교지원센터가 학교 현장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돕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