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예결위, 추경 10개 사업 11억 삭감

행정수도 완성 사업 포함 17개 사업 증액, 22일 본회의 최종 의결

2019-03-20     한지혜 기자

세종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원식)가 지난 18일과 19일 열린 제55회 임시회에서 세종시와 세종시교육청 기금운용변경계획안을 심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임시회에 상정된 2019년도 세종시 제1회 추경예산안은 총 1조 6243억원 규모다. 당초 1조 5516억원 보다 727억 원(4.7%) 증액됐다.

예결위 심의 결과, 세종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일반회계 세출예산 중 은하수공원 운영관리 등 총 10개 사업에 11억 2636만 원을 삭감했다. 반면, 행정수도완성 업무추진 등 총 17개 사업에 9억 3674만 원을 증액했다.

일반회계 세입예산과 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 및 기금운용변경계획안은 시장이 제출한 원안대로 의결했다. 세종시교육청 직속기관 설립 및 학교 이전재배치 기금운용계획변경안도 교육감이 제출한 원안대로 의결했다.

김원식 위원장은 “한정된 재원으로 사업의 우선순위와 효과성,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고려해 적절히 배분됐는지 면밀히 확인했다”며 “전시성·선심성 예산은 없는지 살피고 긴급한 지역 현안에 대응한 예산 발굴과 심사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예결위를 통과한 추경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변경안은 오는 22일 제4차 본회의에 상정돼 최종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