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한주저축은행 모이사 160억 횡령

-영업정지에 결정적 계기, 현재 잠적 중

2012-05-08     홍석하기자

한주저축은행 영업중지 결정적 계기 밝혀져

<1신>8일 오전 10시

6일 영업정지 당한 한주저축은행(이하 한주)의 영업정지 사유가 모 이사가 160억을 횡령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주는 금융위원회가 4개 저축은행과 함께 영업정지를 했는데, 영업정지 요인이 4월경 某 이사가 160억원 횡령해 잠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주는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37.32%(12월말 기준) 부실이 매우 심각한 상태이며, 순자산은-616억원(2월말 기준)으로 영업정지 조치를 당했는데 이 내면에는 회사 관리자의 거액 횡령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진 것.

영업정지가 결정된 하루 뒤 7일 아침 400여 명의 주민들이 은행에 몰려와 항의를 했지만 금융감독원과 예금보험공사의 설명회로 평정심을 찾아 가고 있는 가운데 모 이사의 횡령사실이 알려지면서 예금자들이 크게 동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