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치원 ‘침산지구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 추진

지난 달 실시설계 용역 착수… 2021년까지 총 40억 원 투입

2019-03-10     이희택 기자

[세종포스트 이희택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조치원읍 ‘침산지구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 사업을 본격화한다. 

이곳은 지난 2016년 풍수해 저감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재해위험도 평가에서 D등급을 기록, 2017년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됐다. 지난해 행정안전부 재해위험지역 정비 중기계획에도 반영됐다.

시는 올해부터 2021년까지 이의 후속 조치를 이행한다. 국비 20억 원을 포함해 총 40억 원을 투입, 정비 사업을 실시한다. 지난 2월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했고, 올 하반기부터 토지보상 추진에 이어 내년 초 정비공사에 착수한다. 주기적인 안전점검도 병행하고, 수시 예찰활동과 주민 비상연락망 구축 등 예방활동도 한다.

고재홍 도시재생과장은 “정비사업 추진을 통해 붕괴위험으로부터 시민 안전을 확보하고 재산을 보호하는 한편, 침산리 마을의 정주여건 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