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합강캠핑장, 전국 최고 캠핑명소 예약

오토사이트 13면 추가, 개수대·샤워장 등 편의시설 증설… 빼어난 경관 시너지 효과 기대

2019-03-10     이희택 기자

[세종포스트 이희택 기자] 세종시 연동면 합강캠핑장이 올 상반기 시설 보강과 함께 전국 최고 명소 도약을 노크한다.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는 증가하는 캠핑수요에 맞춰 오토사이트 13면과 화장실, 개수대, 샤워장 등 편의시설을 추가로 도입한다.

지난 2012년 첫 조성 이후 오토사이트 59면으로 출발한 뒤, 이번 조치와 함께 114면을 갖추게 된다. 카라반 24동과 캐빈하우스 7동 등 실내형 시설, 다목적운동장과 족구장, 배드민턴장도 운영 중이다.

합강캠핑장(15㎡)의 빼어난 입지 장점을 바탕으로 전국 캠핑 마니아들의 관심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강과 미호천이 합류하는 합강부는 뛰어난 경관으로 2배의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해 이용객이 전년 대비 33% 늘어난 10만명 수준이었던 만큼, 올해는 더욱 성장세를 예상하고 있다. 시는 2020년까지 3년간 특별교부세 5억원 등 모두 22억원을 투입, 편의시설 확충 사업을 지속한다. 내년에는 어린이 물놀이 시설을 추가로 도입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편의시설 확충은 시민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해 추진하는 것”이라며 “캠핑장이 전국 최고 수준의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견실하고 안전한 시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