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10년 공공임대 문제, '입주자 투쟁' 가속화

4일 가두 행진 및 국회 정론관서 토론회 개최… 현행 '분양전환 가격 산정' 방식 개선 촉구

2019-03-05     이희택 기자

[세종포스트 이희택 기자] 전국 LH(한국토지주택공사) 중소형 공공임대 입주자 연합회는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일대를 돌며 가두 시위를 벌였다.

현행 10년 공공임대 분양전환 가격 산정 방식이 불합리하다는 주장이다. 10년 후 감정평가 2인의 산술 평균으로 가격을 산정하면, 입주 당시 건설원가의 최소 2배 이상 가격이 올라 사실상 '내 집 마련의 꿈'이 무너진다는 절규다.

민간 건설사의 5년 공공임대처럼, 건설원가에 감정평가 1인 가격을 산술 평균한 가격으로 전환가를 산정해달라는 구체적 대안도 제시하고 있다.

더이상 LH 적자 보전과 수익 극대화 수단으로 '공공임대 아파트'를 활용하지 말아달라는 호소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