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신 위축되는 오늘, 당신의 기운 돕는 음악

[이경도의 음악으로 푸는 명리] 2019년 3월 5일

2019-03-05     이경도

신경이 다소 날카로워지고 염세적 성향이 들기 쉬운 날이다. 심신이 위축되어 나아가기 힘이 들지만, 결과는 긍정적이다. 자꾸 움직여야 해동이 된다.

#.쥐띠

정법보다는 편법이 능해지는 날이다.

일의 효율을 높이기 위한 편법은 좋지만, 다방면에 접목하려 하면 뜻하지 않은 어려움에 봉착하니 정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게 해야 한다.

길게 보고 가는 계획보다는 짧게 치고 빠지는 식의 일에 더 잘 풀린다. 주변은 크게 도움이 되지 않으니 독자성을 가지고 나아가야 한다.

하이든의 ‘장난감 교향곡’은 기운의 조력 작용에 정도를 벗어나지 않게 제어해주는 기능의 곡이다.

☞하이든 ‘장난감 교향곡’ 감상하기

#.소띠

움직임이 제한되는 날이다.

하고자 하는 열정은 있으나 쉽게 발이 떨어지지 않는다. 몸을 따뜻하게 하면 활동성이 좋아지는데 청색이나 붉은 계열의 옷이 좋다.

자신을 드러내고 싶으나 남들이 알아주지 않는다는 느낌이 강하다. 앞날을 위해 조용히 밭을 일구는 마음으로 지내면 모든 것이 점차 좋아질 것이다.

해바라기의 ‘그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은 소띠의 오행적 기운을 돕고 양기를 주어 활동성을 돕는 곡이다.

☞해바라기 ‘그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 감상하기

#.범띠

일을 위해 마음이 맞지 않는 사람과 손을 잡는 모습이다.

나보다 우위를 선점한 사람이니 일로서 오고 감에 예의를 잃지 않아야 해가 없다. 일의 정착이 순조롭지 않지만, 뿌리를 내리면 좋은 환경이 만들어지니 지금의 일을 열심히 꾸려나가면 좋다.

일에서 뒤처지지 않게 주변의 것을 많이 배워두면 좋다.

드뷔시의 ‘전주곡 8번 아마빛 머리의 소녀’는 순조로움을 만들어 안정을 더해주는 기운의 곡이다.

☞드뷔시 ‘전주곡 8번 아마빛 머리의 소녀’ 감상하기

#.토끼띠

정신적 위축이 다소 발생할 수 있다.

같은 일에도 더 버거운 느낌이 드는데 발을 따뜻하게 유지하면 한결 덜하다. 행동반경을 줄여서 작게 조용히 보내면 아무 문제가 없는 날이다.

전에 해오던 일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도약을 위해 계획을 세우는 하루로 보내면 좋다.

비외탕의 ‘바이올린 협주곡 4번 2악장’은 조력의 기운이 강해 지치는 것을 막아주고 온기는 더해주는 곡이다.

☞비외탕 ‘바이올린 협주곡 4번 2악장’ 감상하기

#.용띠

전에 해오던 익숙한 일을 간과하고 처리하는 실수를 저지르기 쉽다.

흐름이 괜찮은 날이니 꼼꼼하게 되짚어보면 좋을 날이다. 일보다 생각이 앞서는 날이다. 기존의 일에서 새로운 계획을 세우거나 다른 속성의 것을 다루고자 하는 의지가 만들어진다.

괜찮은 아이디어를 내기에 좋은 날이니 주변과 상의해서 추진해 봐도 괜찮다.

슈만의 ‘시인의 사랑 중 아름다운 5월에 Op.48’는 기운의 안정을 주고 융화력을 키워주는 음향이다.

☞슈만 ‘시인의 사랑 중 아름다운 5월에 Op.48’ 감상하기

#.뱀띠

내가 하는 일이 빛을 발하고 나의 의지하려는 사람들에게 힘이 되어준다.

자연히 주변으로부터 인기가 많아져 여기저기서 찾는 곳도 많다. 나보다는 타인을 위해 하는 일의 성격이지만 나로 인해 가치가 올라가고 인정받을 만한 일이 있다.

자칫 유흥이나 풍류에 빠지기 쉬운 날이니 취미나 여행 계획으로 대신하면 좋다.

엔니오 모리꼬네의 ‘Once Upon A Time In The West’는 빛을 더해주고 순환도 좋게 만들어주는 허밍음의 곡이다.

☞엔니오 모리꼬네 ‘Once Upon A Time In The West’ 감상하기

#.말띠

지나친 간섭은 오히려 일을 그르치기 쉽다.

자연스럽게 흘러가도록 놔두면 결과는 긍정적이다. 오후로 넘어가면 힘의 소진이 빨리 일어나니 미리 조금씩 휴식을 취해두는 것이 좋다. 일에서는 주변과 함께 발을 맞추어야 한다.

해오던 길에서 벗어나거나 먼저 서두르면 피해로 돌아온다. 마음에 들지 않지만 해야 할 일이 한 가지 생기는 날이다.

글라주노프의 ‘바이올린 협주곡 A단조 2악장 Op.82번’은 조력 작용의 기운으로 힘의 소진을 늦추는 음향의 곡이다.

☞글라주노프 ‘바이올린 협주곡 A단조 Op.82번’ 감상하기

#.양띠

열심히 한 것에 비해 주변이 알아주지 않거나 나의 성과를 동료에게 빼앗길 수도 있는 날이다.

생각하던 것과 다르게 일이 발전될 수 있는데 오늘은 그렇게 흘러가도록 놔두는 것이 좋다.

상황이 변하므로 나에게 떨어지는 부가 이익도 있는 날인데 흐름 속에서 나의 고집만을 내세우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볼 필요도 있다.

거쉰의 ‘섬머타임’은 양띠의 기운을 도우면서 순환을 돕는 곡이다.

☞거쉰 ‘섬머타임’ 감상하기

#.원숭이띠

노련한 상대와 손을 잡거나 경쟁할 수 있는 모습이다.

어차피 나와는 생각의 방향이 다르니 상대와 비교하지 말고 나만의 노선에 정진하면 된다. 세상이 나에게 냉소적이라는 심리가 들 수 있는데 지금의 일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계획이 만들어지면 비관적인 마음이 풀리게 된다.

하루를 마무리하면 얼마라도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 것이 좋다.

바흐의 ‘카프리치오 BWV.992’는 기운을 순화시키고 적당한 조율을 만들어주는 곡이다.

☞바흐 ‘카프리치오 BWV.992’ 감상하기

#.닭띠

맺고 끊음이 자주 발생하는 날이다.

일의 성과는 있지만 나에게 모든 공이 돌아오지 않는 모습에 마음은 편치 않은 날이다. 신경이 날카롭고 까탈스러운 면이 드러나니 잘 제어해야 적을 만들지 않는다.

일의 결과를 빨리 내고 싶은 조바심이 들 수 있다. 지금 가진 것에 감사하고 타인을 인정하려 생각하면 주변의 반응도 좋아진다.

조영진 작사, 김동진 작곡의 ‘목련화’는 기운을 편안케 하고 일의 진행을 돕는 곡이다.

☞조영진 작사・김동진 작곡 ‘목련화’ 감상하기

#.개띠

몸과 마음이 급한 날이다.

일을 빨리 마무리하고자 바쁘고 경쟁하느라 바쁘다. 일의 효율성이 좋아지고 경쟁에서 우위에 설 수 있는데 너무 큰 자신감은 오히려 일의 정체를 빚는다.

욕심이 커져 너무 많은 일을 감당하게 될 수 있다. 기상은 좋지만, 혼자보다는 연장자와 같이 일을 도모하면 수월하게 진행되고 인정도 받는다.

베를리오즈의 ‘환상교향곡 C장조 Op.14’는 급한 마음을 잡아주고 순환을 원활케 도와주는 기운의 곡이다.

☞베를리오즈 ‘환상교향곡 C장조 Op.14’ 감상하기

#.돼지띠

내가 하는 일이 긍정의 결과를 만들어내는데 지나치면 좋지 않으니 적당한 선에서 마무리해야 한다.

마음에 혼란이 오거나 돌연한 공포심이 들 수도 있는 날이다. 멀리 있는 사람과 소통하거나 바쁘고 활기찬 분위기의 공간에 잠깐씩 머물면 좋다.

염세적인 성향이 생기지만 인내력도 좋아지는 날이니 잘 넘기면 좋은 일이 발생한다.

바흐의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4번 G장조 BWV.1049’는 과함을 제어하고 결과를 좋게 만드는 기운의 곡이다.

☞바흐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4번 G장조 BWV.1049’ 감상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