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청광장 야외스케이트장, 겨울철 명소됐다

59일간 입장권 4만 2900장 판매, 총 7만명 이상 방문 추산… 레저공간 인기 확인

2019-02-19     한지혜 기자

세종시청광장 야외스케이트장이 겨울철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19일 세종시에 따르면, 시정 3기 ‘소확행’ 실천 공약의 하나로 추진한 시청광장 야외스케이트장은 지난해 12월 22일 개장 후 17일 폐장까지 59일간 운영됐다.

이 기간 야외스케이트장과 썰매장 입장권을 발급받은 인원이 4만 2900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850명꼴이다. 부모 동반 등 전체 방문객은 7만 명이 넘을 것으로 추산됐다.

앞서 세종시는 야외스케이트장 개장 기념 피겨스케이트 시범공연, 크리스마스·설날 기념 선물 증정 및 떡국 나눔 등의 부대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주말 정기 이벤트로 마련된 썰매를 이용한 컬링경기는 연인·친구·가족 단위 방문객의 인기를 끌었다.

세종시 관계자는 “시청광장이 겨울철 레저 명소로 자리매김한 것은 물론 방문객들로 인해 보람동 주변 상권 또한 활기를 찾았다”고 말했다.

세종시는 야외스케이트장과 썰매장의 운영이 종료됨에 따라 3월 10일까지 가설물을 철거한 뒤 잔디, 디딤돌 등 광장시설물을 원상 복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