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기금 30억 조성해 ‘사회적 경제 기업’ 지원

18일 신보-NH농협과 사회투자기금 금융지원 업무협약 체결

2019-02-18     이충건 기자

세종시가 신용보증기금, NH농협은행과 협약을 맺고 ‘사회적 경제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세종시는 18일 시청 집현실에서 이춘희 시장과 이도영 신용보증기금 충청영업본부장, 김훈태 NH농협은행 세종영업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투자기금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세종시는 올해 10억 원을 시작으로 오는 2021년까지 총 30억 원의 사회투자기금을 조성,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적경제 기업의 투·융자 등 금융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신용보증기금은 세종시 사회투자금에 대해 100% 신용보증하고, 시금고인 NH농협은행은 대출업무 등 금융서비스를 지원하기로 약정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신용보증기금 충청영업본부와 NH농협은행 세종영업본부는 사회적 경제조직의 육성·발전과 경영안정을 위해 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춘희 시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사회적 가치가 우수한 세종시 사회적 경제 기업을 발굴·지원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사회 양극화 해소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