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설 명절 대비 축산물 특별점검

2월 1일까지 427곳 대상… 미생물검사·유전자검사 병행

2019-01-17     이희택 기자

세종시는 설 명절 기간 부정축산물 유통 방지를 위해 2월 1일까지 축산물 취급 업소 427곳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벌이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설 성수식품을 제조·판매하는 식육 포장처리업소와 대형 슈퍼마켓 축산물 판매 코너 등이다.

앞서 세종시는 축산물 위생담당 공무원, 명예축산물위생감시원으로 이뤄진 합동점검반을 편성했다.

식육·포장육 수거 후 위생처리상태 확인을 위한 미생물검사와 수입육·육우 등의 한우 둔갑 판매를 확인하기 위한 한우 유전자 검사를 중점적으로 진행한다.

주요 점검항목은 ▲냉동 식육을 해동해 냉장 식육으로 생산·판매 여부 ▲무허가 업소에서 포장육 재분할·재포장 판매 여부 ▲포장육 또는 선물세트 상품의 표시기준 준수 여부 ▲식육 등 축산물 운반과정의 위생적 취급 및 냉장·냉동 기준 준수 여부 등이다.

이밖에 ▲유통기한 경과 축산물 등 적정 처리(폐기 등) 여부 ▲축산물이력제 이행상황 등도 확인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점검 결과 부정축산물이 적발되면 행정처분 등 관련 규정에 따라 엄정 조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