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세종시 아파트 건설현장서 연거푸 화재

해밀리·고운동서 컨테이너에 30분 간격 컨테이너 전소… 인명피해 없어

2019-01-09     송현지 인턴기자

세종 행복도시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9일 연거푸 화재가 발생했다.

지난해 대형 화재가 발생했던 터라 소방당국을 긴장시켰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세종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0분께 세종시 연기면 해밀리(행복도시 6-4생활권) 공사현장에서 전기히터 과열로 추정되는 불이나 컨테이너 1동이 전소됐다.

화재가 발생한 컨테이너는 사무실 겸 창고로 사용 중이었으며, 전기히터와 주변에 연소 확대 흔적이 발견됐다고 소방본부는 전했다. 이 불로 소방서 추산 354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30분 뒤인 11시 40분께는 고운동(행복도시 1-1생활권)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불이 났다.

작업 중인 한 인부가 2층 구조의 컨테이너 내부에 연기가 가득 차 있는 것을 발견하고 119에 신고했다.

소방본부는 최초 발화지점을 1층 내부로 추정했으며,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 불로 컨테이너가 전소돼 소방서 추산 475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