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척세종’ 생활민원기동처리반, 올해부터 소독서비스도

기존 개보수 지원에 마을회관·경로당 등 공동이용 시설 소독 추가

2019-01-09     송현지 인턴기자

세종시가 운영하는 생활민원기동처리반 ‘척척세종’이 올해 신규 생활밀착형 서비스로 공동이용 시설인 마을회관·경로당 소독서비스를 시작했다.

9일 세종시에 따르면, 그동안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추진하던 전등, 문고리, 샤워기, 배관시설 등 개보수 지원 사업과 함께 올해부터 주민 공동이용 시설에 대한 소독서비스를 추가했다.

이에 따라 척척세종은 이달부터 관리사무소가 없는 읍‧면 마을회관과 경로당의 화장실, 신발장 등을 대상으로 친환경 무독성 약품을 살포해 냄새 제거와 해충 박멸에 나서고 있다.

살포되는 약품은 무색‧무취‧무알코올‧무독성으로 일반 세균 및 각종 바이러스와 식중독의 원인균인 살모넬라, 대장균, 포도상구균 99%를 30초 이내에 살균할 수 있는 수준이란 게 세종시의 설명이다.

척척세종 기동처리반 공공시설 전담팀은 지역별로 순차적 소독서비스를 실시해 대상시설 모두를 지원할 예정이며, 바퀴벌레 등 해충 퇴치를 위한 컴배트도 설치할 예정이다.

정희상 세종시 민원과장은 “마을회관‧경로당 공동체시설에 대한 소독서비스 사업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마을회관과 경로당이 쾌적하고 청결한 생활공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척척세종 생활민원기동처리반은 소규모 공공시설물 점검‧보수 및 사회 취약계층의 생활 불편사항을 해결하는 서비스로, 지난 2015년부터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