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세종시 예술지원, 지원금 확대·지역 예술인 우대

세종시문화재단, 3개 영역 13개 분야 12억 7100만원 지원사업 공모

2019-01-05     한지혜 기자

세종시문화재단(대표이사 인병택)은 2019년 예술지원사업 공모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공모 분야는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 ▲지역 문화예술 특성화 지원 ▲문화향유 활동 지원 등 3개 영역이다. 총사업비는 12억 7100만 원이다.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은 작품 창작 수준을 높이고 지역 내외 공연단체와의 교류 활성화를 위해 단체별 지원금을 1억 1000만 원까지 확대했다. 시민들의 관람 기회 확대를 위해 공연장 상주단체 페스티벌 주간도 마련키로 했다.
 
지역 문화예술 특성화 지원은 전체 10개 분야 중 9개 분야의 신청을 세종시 소재 단체 및 예술인에 한정했다. 지역 예술인과 예술단체 육성을 강화하려는 조치다. 다른 지역 단체 및 예술인은 다원예술 분야에만 공모할 수 있다. 전문예술과 생활예술, 개인과 단체를 구분해 최대 1500만 원까지 지원한다.
 
국제협력기획지원은 올해 신설됐다. 세종시와 우호 협력 관계인 중국 구이저우성과 말레이시아 푸트라자야에서 공연할 수 있도록 지역 예술단체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문화향유 활동 지원은 찾아가는 문화 활동과 생활문화예술 활동 지원으로 2월 중 별도로 공고 예정이다.

재단은 ▲7일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세종문화예술회관) ▲22일 지역 문화예술 특성화 지원 사업(세종시문화재단) 설명회를 각각 개최한다.

지원신청은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 홈페이지(www.ncas.or.kr)를 통해 온라인으로만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세종시문화재단 홈페이지(www.sjcf.or.kr)를 참조하거나 전화(☎044-850-0531, 0534)로 문의하면 된다.

세종시문화재단 유정규 예술지원팀장은 “올해는 지원 사업이 더 내실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고, 예술현장과 시민들이 가까워질 수 있도록 홍보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