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행정수도’ 완성의 다른 열쇠, 자족성장 힘 모은다

자역 경제계, 2019 신년 교례회 개최 … 민·관·정 함께 기해년 힘찬 출발 기약

2019-01-02     이희택 기자

[세종포스트 이희택 기자] 2019년 ‘세종시=행정수도’ 완성의 기운이 2일 지역 경제계에도 널리 확산되고 있다.   

세종상공회의소와 충청투데이가 공동 주최하고, 세종시 및 NH농협은행, KEB하나은행이 후원한 2019 세종 신년교례회는 이날 오후 3시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 4층 대연회장에서 열렸다.

이두식 세종상공회의소 회장과 이춘희 세종시장, 서금택 시의회 의장, 이승복 시교육청 부교육감을 비롯한 민·관·정 인사들이 한데 모여 2019년 세종시의 힘찬 출발을 기약했다.

각계 참석자들은 세종시가 진정한 명품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선 자족기능 확보를 위한 기업인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두식 세종상의 회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지난해를 돌이켜 보면, 국내·외 경제상황은 물론 기업들의 체감 경기 또한 녹록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라며 “상의는 신생 2년차의 젊은 패기를 앞세워 기업과 함께 숨 쉬고 땀 흘리는 경제단체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김도훈 충청투데이 사장은 신년사에서 “이번 행사는 세종시의 미래 성장동력인 기업인들이 한데 모여 세종의 장밋빛 미래를 내다보는 뜻깊은 자리”라며 “자족기능 확충은 가장 시급한 과제다. 언론도 이를 위한 노력에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이춘희 시장은 축사를 통해 "행정도시를 넘어 세종시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려면 자족성 확보가 시급하다”며 “기업들이 많이 입주하고, 창업이 활발하게 이뤄져 일자리가 늘어나야 한다. 경제계 여러분께서 세종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서금택 시의회 의장은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의 상징도시인 세종시 발전을 바라는 뜻에 따라 열리게된 이번 신년교례회는 매우 큰 의의가 있다”면서 “이 자리를 통해 세종시 역량을 결집하고 나아가 국가발전의 새로운 모멘텀을 선도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승복 시교육청 부교육감은 "세종시는 행정수도를 향해 달려가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교육은 소중한 자산”이라며 “세종교육은 새해에도 한 걸음, 한 걸음 더 나아가겠다. 캠퍼스형 고교 공동교육과정을 중학교 2학년까지 확대하고, 전국 최초로 개원한 공립단설 숲유치원 운영을 알차게 운영하는 등 교육여건 향상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