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내년 중학교 입학 5개교 1지망 초과

아름·종촌·새롬·한솔·양지중 몰려, 2지망 이내 배정률 98.7%

2018-12-28     한지혜 기자

[세종포스트 한지혜 기자] 2019학년도 세종시 중학교 신입생 배정 결과, 아름·종촌·새롬·한솔·양지중 5개교에서 정원 대비 1지망 지원자 수가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6일 실시된 중학교 공개 추첨 배정 결과, 행복도시 1학군 7개교, 2학군 5개교, 3학군 4개교 등 16개 학교에 총 3868명의 학생들이 배치됐다. 

입학 정원 대비 1지망 지원자 수가 초과된 학교는 총 5개교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아름중, 종촌중, 한솔중 3개교에 정원 대비 많은 학생들이 몰렸고, 올해부터는 양지중과 새롬중도 1지망 지원자 초과 학교에 포함됐다.

가장 많은 1지망 탈락자가 발생한 학교는 아름중이다. 정원 325명에 1지망 지원자 444명이 몰려 총 119명이 떨어졌다. 지난해 1지망 탈락자 수는 72명이었다.

종촌중학교는 정원 325명에 1지망 지원자 359명이 접수했다. 초과자는 34명이다. 지난해에는 15명의 학생들이 1지망에서 떨어졌다.

새롬중은 정원 260명에 288명이 몰려 28명의 학생들이 추첨에서 탈락했다. 양지중은 1지망 탈락자 10명이 발생했다.

올해 학생 수 증가로 대규모 탈락이 예상됐던 한솔중은 긴급 학급 증설을 시행한 결과, 정원 260명에 285명이 몰려 25명이 떨어졌다. 지난해 추첨 탈락자 수는 20명으로 올해와 비슷했다.

1·2지망 희망학교에 배정된 학생은 지원자 3868명 중 2179명(98.7%)으로 집계됐다. 1지망 배정자는 3652명으로 94.4%, 2지망 배정자는 166명 4.3%, 3지망 근거리 배정자는 50명으로 1.3%였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2지망 이내 배정률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라며 “지난해 대비 수용 초과 학교 수가 늘어난 것은 아파트 입주가 마무리되고, 올해 중학교 신입생 지원자 증가 수가 지난해(400명) 대비 2배 가량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올해 세종시 중학교 신입생 지원자 수는 지난해 대비 774명 증가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28일 오전 9시 시교육청 누리집(http://www.sje.go.kr/sje)에  2019학년도 세종시 중학교 입학 배정 결과를 공고했다. 신입생 입학 등록은 내년 1월 9일부터 11일까지 각 학교에서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