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여울초 원어민 교사, 한국생활 공모전 대상

영어 협력수업·문화체험 모습 담아, 도담초 원어민 교사도 은상 수상

2018-12-17     한지혜 기자

세종시 여울초등학교 브론윈 프레토리우스(Bronwyn Pretorius) 원어민 교사가 교육부 주최 한국생활 동영상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원어민 영어보조교사(EPIK, English Program in Korea) 한국생활 동영상 공모전은 한국인 교사와 원어민 교사의 우수 협력수업(Co-teaching) 모형을 발굴하고, 영어 공교육 활성화를 이끌기 위해 추진됐다.

올해는 전국 총 18명의 교사가 응모했다. 올해 3월부터 여울초에 근무해온 브론윈 교사는 대상인 국립국제교육원장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동영상에는 ▲여울초 소개 ▲영어수업활동과 할로윈행사 ▲교직원회의 참여 ▲영어교사와 함께하는 문화체험 및 여가활동 등이 생생히 담겼다.

그는 “낯선 한국생활이었지만, 교장 선생님을 비롯한 모든 직원들의 관심과 협력교사의 도움으로 빠르게 학교생활에 적응할 수 있었다”며 “110%의 노력을 담아 영어수업을 지도하고 있다. 내년에는 학생들이 영어 말하기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지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진숙 창의인재교육과장은 “원어민교사의 우수수업 공개, 영어교사와의 협력수업 역량강화, 한국 문화체험 연수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교사들이 실용영어교육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모전에서는 도담초 알렉산드라 캐베베(Alexandra Cabebe) 원어민 교사도 은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