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부강초 예술동아리 '하모니' 연말 작은 콘서트

6학년 희망 학생으로 구성, 밴드곡·연극 프로그램 선보여

2018-12-13     한지혜 기자

세종시 부강초 예술동아리 ‘하모니’ 밴드가 연말 작은 콘서트를 개최했다.

부강초등학교는 6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예술동아리 부원들이 지난 11일 전교생 앞에서 ‘하모니와 함께 떠나는 작은 음악회’ 공연을 마쳤다고 13일 밝혔다.

부강초 하모니 학생 동아리는 올해 4월 세종시교육청 세종학생예술동아리 공모에 선정돼 결성됐다. 희망 학생들은 음악과 연극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학생들을 위한 작은 공연을 준비했다.

이날 공연에서는 레몬트리 등 총 3곡의 밴드곡과 2개의 연극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마지막 곡 ‘여행을 떠나요’에서는 학생들이 함께 부르는 목소리가 강당을 꽉 채웠다는 후문.

부강초 김수빈 학생(6학년)은 “기타와 드럼, 키보드가 함께 하는 밴드공연을 보니 친구들이 멋졌고, 악기를 배우고 싶은 마음도 들었다”며 “공연해 준 친구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명숙 교장은 “이날 콘서트는 학생들의 문화예술 경험을 확대하고 소양을 키우는 기회가 됐다”며 “꿈과 끼를 펼치는 장을 마련하는 등 학생들의 예술적 감수성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