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신고 15대 총동문회, ‘아듀 2018’ 유종의 미

지난 8일 정기총회 및 송년의 밤 행사 개최… 15대 송인수 현 회장 바통, 16대 최기석 회장에게 넘겨

2018-12-09     이희택 기자

[세종포스트 이희택 기자] 대전 대신고 15대 총동문회가 2019년 16대로 바통을 이어주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송인수 15대 회장 이하 임원진은 지난 8일 오후 5시 오정동 농수산시장 인근 우성사료 세미나실에서 ‘정기총회 및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1년간의 여정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는 시간으로 마련했다.

행사는 개회선언과 국민의례, 회장(7회 송인수) 소개, 감사 보고(5회 박정규 감사), 장학재단 업무보고(8회 민병호 이사), 의장 선출, 안건토의 및 차기 동문 회장 선출, 동문회기 전달식 및 수락 연설, 감사 선출, 교가 제창, 폐회선언으로 진행됐다. 

송인수(7회) 회장은 “물러남은 퇴보가 아닌 진보의 길임을 노래한 이향기 시인의 ‘낙화’ 한 구절로 이임의 변을 마감한다”며 “품격있는 대신고 명문 동문회에 참여할 수 있어 영광스러웠다. 이 자리를 빌어 동문 선·후배 모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송 회장과 집행부는 그 어느 해보다 왕성한 활동력을 선보이며, ▲동문 소식지 최초 발간(3회) ▲상조밴드(오량사랑밴드) 운영 ▲대신문화제 첫 개최(10~11월, 서구문화원) ▲장학재단 활성화 등의 성과를 남겼다.

차기 회장에는 최기석(8회) 변호사가 참가자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최기석 차기 회장은 “송인수 총동회장님을 비롯한 집행진 모두 수고 많으셨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15대 행적은 모두 16대 총동창회의 이정표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명문 대신으로 나아가는 길에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진 송년의 밤 행사는 같은 건물 황토본가에서 동문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뜨거운 열기를 뿜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