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세종수목원 운영, 시민 참여 어떻게?

산림청, 6일 운영협의회 개최

2018-12-06     이충건 기자

산림청(청장 김재현)은 6일 오후 세종시 연기면 중앙수목원로에서 국립세종수목원 운영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는 산림청이 세종시 중앙녹지공간에 2020년 준공을 목표로 조성 중인 국립세종수목원에 대한 국민 의견 수렴을 반영하기 위해서다.

운영협의회에는 세종시민 대표, 수목원 전문가, 관계기관 담당자 등으로 구성됐다. 협의회는 국립세종수목원 운영과 관련된 의제를 발굴하고 논의하는 역할을 한다.

산림청은 그동안 누리집(http://kiam.or.kr/contents.do?idx=596)과 사회관계망서비스(www.facebook.com/SejongArboretum/)를 통해 교육프로그램 등 운영 전반에 대한 국민 의견을 수렴했다.

국민 의견으로는 ▲체험 프로그램 확대 ▲지역 연계 프로그램 개발 ▲어린이 체험 공간 운영 등이 제시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국민제안과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운영되고 있는 서울숲 사례를 살펴보고 국립세종수목원 운영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지역사회 및 시민 등과의 상생방안도 모색됐다.

이종건 수목원조성사업단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소통창구를 마련해 국립세종수목원 관련 국민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라면서 “국민의 지속적인 관심과 의견 제안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